[단독]임수정, 조인성과 호흡?..'더 킹' 배급사 변경 등 변화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5.10.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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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임수정/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임수정이 조인성과 영화 '더 킹'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다만 투자배급사 변경 등 여러 변화가 있기에 제작은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23일 영화계에 따르면 한재림 감독의 차기작 '더 킹'(제작 우주필름) 투자배급사에 변경이 생길 전망이다. '더 킹'은 당초 쇼박스에서 100억원 이상 규모로 투자배급을 논의했지만 최근 투자배급사를 변경하기 위한 물밑 조율이 한창이다.


'더 킹'은 2013년 900만 관객을 동원한 '관상'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 권력을 탐해 검사가 된 남자가 더 큰 권력을 얻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조인성이 2008년 '쌍화점' 이후 7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으로 결정해 화제를 모았다.

'더 킹'은 11월 촬영을 목표로 스태프를 꾸리고 캐스팅 작업에 한창이었다. 임수정은 조인성 아내 역으로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었다. 하지만 제작 전반에 걸쳐 '더 킹' 제작사와 쇼박스 간에 여러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캐스팅 진행이 일단 멈춘 상태다.

'더 킹' 측은 투자배급사 변경 문제를 최종 마무리한 뒤 올 연말 또는 내년 초까지 캐스팅을 완료한 뒤 촬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조인성 측은 출연을 약속한 만큼 여러 문제들이 잘 마무리돼 촬영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인성은 전역 후 복귀작으로 영화 '권법'을 선택했다가 제작이 늦어지면서 다른 영화에도 출연을 못했던 전례가 있기에 '권법'처럼 마냥 기다려줄 것 같진 않다.

조인성은 노희경 작가의 새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 특별 출연 계획이 있기에 일정을 소화하면서 '더 킹' 제작이 궤도에 오를 때까지 기다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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