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1] 김태형 감독 "니퍼트, 에이스 역할 잘 해줬어"

창원=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10.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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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가운데). /사진=뉴스1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완승을 거둔 두산 베어스 김태형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8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완봉 역투, 솔로 홈런 한 방과 투런 홈런 한 방을 쏘아 올린 민병헌 등의 활약을 앞세워 7-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시리즈 운영을 한층 더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니퍼트가 에이스 역할 너무 잘 해줬다. 니퍼트가 앞으로도 잘 던져줄 것으로 기대를 한다. 현재 최고의 컨디션인 것 같다. 타선도 전체적으로 부담 없이 잘 해준 것 같다. 이런 점들이 좋은 결과로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좋은 타격을 선보인 민병헌, 홍성흔에 대한 멘트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민병헌을 3번으로 기용했는데, 다른 선수가 누가 들어가든 상관은 없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선수들이 쳐야 이기는 경기다. 홍성흔도 NC전에서 괜찮다. 당분간 쓸 생각이다. 확실히 움직이고 하니까 벤치 분위기를 끌어 올리거나, 고참으로서 해주는 점에서 좋아 보였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원정에서 1승 1패 목표로 했다. 에이스 맞대결에서 먼저 무너지면 다음 경기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니퍼트가 잘 해준 덕에 중요한 1승을 거둘 수 있었다"며 다시 한 번 니퍼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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