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클라운&주영, ㄱ부터 ㅎ까지(인터뷰)②

박한빛누리 더스타 / 입력 : 2015.10.16 16:00 / 조회 : 9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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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클라운과 주영 /사진제공=더스타


패션매거진 더스타가 매드클라운과 주영을 만났다. ‘콩’ ‘Downtown Love’. 벌써 두 번째 음악 작업이다. 확연하게 다른 외모와 성향. 달라도 너무 다르다.


ㅁ 매드 클라운

매드 클라운은 ‘화난 광대’라는 뜻이다. 다 좋은데 너무 길어서 두 글자 정도로 짧게 줄이고 싶다고 했다. ‘Mad C’라는 예명이 있지만 어감이 썩 좋지는 않아서 별로라고 했다. 개인적으로 ‘로꼬’라는 이름이 참 탐난다고 했다.

ㅂ 밴드

주영은 고등학교 시절 록 밴드에서 기타를 쳤다. 밴드 이름은 ‘갭골’. 주영의 별명 ‘갭주’와 골짜기를 뜻하는 ‘골’의 합성어다. ‘너희가 내 안에 골처럼 있다. 내가 리더다’라는 의미다. 재미있는 것은 ‘갭골’에서 보컬을 맡았던 한 친구는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했다. 바로 B1A4의 신우다.


ㅅ 사랑

주영은 사랑을 알고 난 다음 곡에 대한 태도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어떻게 부르면 여자친구가 좋아할까. 진짜 좋아하는 여자한테 노래를 들려줄 때의 느낌을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 같다고. R&B는 사랑을 주제로 한 노래가 많다. 그래서 더 이해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쉽지 않다고 말했다. ‘Downtown Love’에서 ‘그냥 손잡고 걷자. 눈치 보지 말고’라는 가사는 여자친구와 같이 당당하게 길을 걷고 싶었던 과거의 자신을 회상하면서 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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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매드클라운 /사진제공=더스타


ㅇ 안경

매드 클라운의 트레이드마크인 동그란 안경. 어디 제품인지 물었더니 남대문에서 산 2만원짜리라고 했다. 오래돼 색이 벗겨지고 안경테가 흔들리지만 익숙해져서 다른 안경을 쓸 수가 없단다. 한번은 비싼 제품을 써보려고 했으나, 안경 하나에 몇십만 원 하는 건 부담스러워서 생각을 접었다고.

ㅈ 중고 거래

두 사람은 중고 거래 마니아다. 실제로 중고 거래 사이트를 기웃거리는 것이 취미이며 최근에는 음향장비를 알아보고 있다. 매드클라운은 얼마 전 중고로 마이크를 구매했다. 거래자가 매드 클라운을 알아봤음에도 가격을 깎아주지 않아 무척 서운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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