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쇼미더' 탈락 번복..머리카락 한 움큼씩 빠져"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5.09.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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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래퍼 한해가 엠넷 '쇼미더머니4' 탈락자 번복으로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한해는 16일 공개된 패션 매서진 '그라치아' 인터뷰에서 "잠도 잘 못 자고, 자고 일어나면 베개 위에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져 있고, 3일 만에 3키로가 빠졌다"고 '쇼미더머니4'에서 탈락자 번복으로 인해 속앓이를 했던 때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한해는 "다행히 '쇼미더머니4'가 끝나고 나서 탈모 증세는 사라졌다"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한해는 지난 8월 7일 방송된 '쇼미더머니4'에서 프로듀서 산이와 버벌진트로 구성된 브랜뉴뮤직 팀의 판정 번복으로 탈락했다. 그러나 브랜뉴뮤직 팀은 한해 대신 블랙넛을 탈락자로 지목했다가 이를 번복해 다시 한해를 떨어뜨리고 블랙넛을 합격시키며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16일 '쇼미더머니4' 당시 심경을 담은 새 싱글 '구름'을 발표하는 한해는 꼭 들어 주었으면 하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해'라는 래퍼가 누군지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구름'을)들어 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쇼미더머니4'를 통해 저를 알게 된 사람들 중 대부분이 저를 '착한데 불쌍한 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노래를 통해 그 이미지를 지우고 싶다"고 밝혔다.

가사에는 그가 뮤지션으로 활동하면서 겪었던 개인적인 일들과 '쇼미더머니4'를 통해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이후의 솔직한 심경이 담겨 있다.

한해는 "사람들이 '2015년?'하면 열거하게 되는 인물 중 한 명이 저였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해는 올해 말까지 월 1회 또는 6주 간격으로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TV프로그램이나 행사에 출연하는 등 공백 없이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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