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니버설, 김규태PD 신작 '달의 연인' 제작..촬영 돌입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5.09.15 11:39 / 조회 : 3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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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태 PD /사진=스타뉴스


미국 투자배급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김규태 PD의 신작인 '달의 연인'(가제)의 투자 및 공동제작에 나선다.


15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유니버설 측은 현재 김규태 PD의 신작인 '달의 연인'의 공동 제작사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니버설은 현재 이 작품의 국내 제작사인 바람이분다 측과 계약에 대한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며 빠르면 올해 안으로 촬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총 제작 규모는 약 150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현재 김규태 PD가 준비하고 있는 이 작품은 중국드라마 '보보경심'이 원작이다. '보보경심'은 현대 여성인 장효가 우연히 청나라 시대로 타임슬립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보보경심'은 이후 지난 2011년 중국 허난TV에서 35부작 드라마로 제작돼 많은 인기를 얻기도 했으며 이후 2014년에는 영화판 제작 소식도 알려지며 엑소 멤버로 활동했다 탈퇴한 크리스의 출연 여부도 중화권에서 보도된 바 있다.

제작진은 현재 '보보경심'을 한국의 배경에 맞춰 재해석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 상황이다. 현재 기획 단계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현재 이 작품에 대한 기획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라며 "올 하반기 이후 제작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편성은 미정이다"라고 귀띔했다.

김규태PD는 최근까지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비롯해 JTBC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소리', KBS 2TV '아이리스', '그들이 사는 세상', '이 죽일 놈의 사랑' 등을 연출하며 감각적인 영상미와 촬영 기법으로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김규태 PD의 신작이 어떻게 재탄생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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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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