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베스티 유지, 송지은·하니·효린과 한팀될 뻔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5.09.13 17:56 / 조회 : 2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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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 / 사진='복면가왕' 화면 캡처


'복면가왕'에 출연해 실력을 과시한 베스티의 유지가 송지은, 하니, 효린 등 톱 아이돌 그룹 멤버들과 먼저 한 팀으로 데뷔할 뻔 했다는 사실이 전해져 새삼 눈길을 모았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4인의 복면가수 '금은방 나비부인', '상남자 터프가이',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아이 러브 커피'와 10, 11대 가왕 '네가 가라 하와이'가 12대 가왕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커피'로 출연했던 유지는 2라운드에서 '연필'에게 져 가면을 벗었다. 이날 유지는 안타깝게 탈락했지만 거미의 '기억상실'을 소화하며 뛰어난 가창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2013년 데뷔한 베스티의 메인 보컬인 유지는 뮤지컬 무대에도 올랐던 실력파 아이돌이다.

판정단으로 출연한 시크릿 효성이 "유지와 송지은이 연습생 생활을 같이 했었다"고 설명하자 김성주는 "송지은과 EXID 하니, 씨스타 효린까지 4명이 원래 한 팀을 이룰 뻔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유지는 친구들이 먼저 데뷔해 스타덤에 오른 데 대해 "속상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잘 돼서 다행이다. 제가 연습하거나 힘들 때나 긍정적인 자극제가 되어 줬다"고 말했다.

유지는 나름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유지는 "집으로 돌아오시던 유지 어머니에게 같은 라인 사시는 아주머니께서 '거기 혹시 연예인 지망생 살아요?'라고 물어보셨다"며 "동네 분들은 그저 지망생인줄로만 아신 것"이라고 말했고, 이를 듣던 판정단들은 안타까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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