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7', '10대 특별예선'..기대감보다 아쉬움↑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5.08.20 23:51 / 조회 :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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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슈퍼스타K7' 방송화면 캡처


'슈퍼스타K7'이 준비한 '특별한 예선'이 기대만큼 특별하지 않은 예선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20일 오후 첫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7'(이하 '슈스케7')은 만 19세 미만 '10대 특별 예선'으로 막을 올렸다.

'10대 특별 예선'은 10대들을 위한 예선이다. 10대 참가자들만 등장, 현재의 실력과 잠재적인 가능성을 더해 심사위원들이 심층적인 심사를 하기 위해 신설됐다.

이날 '10대 특별 예선'에서는 18세 사랑꾼 싱어송라이터 유용민 군, 18세 여고생 박수진 양이 오디션에 등장했다. 두 참가자는 10대 특유의 발랄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훔치며 합격, 슈퍼위크 무대에 서게 됐다.

'슈스케7' 제작진이 야심차게 준비한 '10대 특별 예선'은 '특별'이라는 말에 아쉬움이 뒤따랐다. 그간 '슈퍼스타K'는 나이, 세대를 불문하고 다양한 개성을 가진 참가자들이 나섰다. 나이를 떠나 '실력'과 '끼'로 똘똘 뭉친 참가자들의 등장에 '슈퍼스타K'는 다양한 볼거리를 시청자들에게 제공했다.

하지만 '슈스케7'이 '특별'하게 준비한 '10대 특별 예선'은 단순히 10대를 위한, 10대 만의 오디션이었다. 그간 시즌에 참가했던 여느 10대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물론 실력과 끼를 가졌고, 성인 참가자 못지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박수진 양은 백지영이 우승 기대감을 드러낼 만큼 재능을 드러낸 만큼 굳이 '10대 특별 예선'의 존재를 느끼지 못했다.

요즘 끼 있는 10대들을 발굴하겠다는 '슈스케7' 제작진이 앞으로 '10대 특별 예선'을 통해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대국민 스타를 찾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슈스케7'은 지난 2009년 7월 24일 시작된 '슈퍼스타K'의 일곱 번째 시즌이다. 총 상금 5억원, 초호화 음반발매, MAMA 스페셜 무대 등이 우승 혜택으로 주어진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신인가수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슈스케'는 서인국(시즌1 우승), 허각(시즌2 우승), 존박, 울랄라세션(시즌3 우승), 버스커버스커, 투개월, 로이킴(시즌4 우승), 정준영, 딕펑스, 박재정(시즌5 우승), 곽진언(시즌6 우승), 김필, 임도혁 등 다양한 개성을 가진 스타들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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