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 12일 개막..풍성한 볼거리 가득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8.12 10:37 / 조회 : 2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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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회 부천국제만화국제 개막식. /사진=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국내 최대의 만화축제인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이하 만화축제)의 개막식이 12일 오후 4시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개최된다.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5일간 열린다. 이번 개막식 식전 행사로 '만화축제열차'와 캐릭터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17사단 군악대 20여 명과 캐릭터 인형 20개, 코스튬플레이어 100명 등 총 150여 명이 축제 현장을 돌며 축제의 시작을 성대하게 알릴 예정이다.

개막 퍼포먼스 공연으로는 세계적인 드로잉 아티스트 김정기 작가와 루브르미술관 전시로도 잘 알려진 벨기에 작가 베르나르 이슬레르가 함께 펼치는 디지털 드로잉쇼가 펼쳐진다. 또한 드론이 날아다니며 행사장 이모저모를 담아 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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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회 부천국제만화국제 개막식. /사진=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이어 제12회 부천만화대상의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윤태호 작가의 <인천상륙작전>을 비롯하여 어린이만화상에 김지연·한나빵 작가의 <미운아기오리 뿡쉬>, 해외작품상에는 오사 게발란 작가의 <7층>, 학술평론상에는 김낙호 작가의 <만화가 담아내는 세상>의 시상이 진행된다. 특히 만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직접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투표해 선정된 부천시민만화상에는 김보통 작가의 <아만자>가 수상작품으로 선정됐다.

이후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이 홍보대사인 줄리안, 로봇트레인과 함께 5일간 열리는 만화축제로 관람객들을 초대하는 개막 선언 깜짝 이벤트를 할 예정이다.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진흥원은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 5번 출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만화! 70+30'이라는 슬로건으로 시대적 이슈와 흐름을 만화 특유의 위트와 재치로 표현할 예정이다.

주제전인 광복 70주년 기념만화전 <만화의 울림-전쟁과 가족>과 전시를 메인으로 해외 전시인 유럽과 일본 등 세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무민을 만날 수 있는 <무민70, 시계태엽을 감다> 특별전 등 총 11개의 전시가 준비돼 있다. 또한 윤태호, 이종범, 만취 작가 등의 만화가 사인회, 코스프레 라운지, 만화가 팟캐스트 공개방송 등의 참여 행사, 마켓, 콘텐츠 페어,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만화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진행된다. 만화축제와 관련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bicof.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만화축제 개막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김문호 부천시의회 의장, 원혜영 만화를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 공동대표, 김경협 국회의원, 윤태용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멜리사 사일라 주한 핀란드대사관 일등서기관, 야나 할로우프코바 주한 체코 부대사, 미하엘라 리 체코문화원장, 중국 옌타이시 즈푸구 인민정부 차오동후이 부구장, 중국 웨이하이시 인민 대외우호협회 쑨청공 부회장 등이 참석하여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더불어 만화가 김산호, 손의성, 권영섭, 박기준, 조항리, 윤준환, 이두호, 김마정, 이소풍, 허영만, 김동화, 최신오, 이현세, 장태산 작가와 이충호 한국만화가협회장, 김광성 우리만화연대회장, 조관제 카툰협회장, 장동렬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장, 최금락 한국스토리작가협회장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희재 이사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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