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후크엔터, 청담동 150억 빌딩 매입 '청담 후크 타운'조성

권진영 대표 서울 핫플레이스 청담동에 집중..'합정타운' YG엔터와 유사행보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5.07.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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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오른쪽)와 가수 이선희,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후크엔터테인먼트(대표 권진영)가 서울 청담동에 약 15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했다.

15일 스타뉴스 취재결과,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청담동에 위치한 모 화장품 회사 소유 빌딩(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2380㎡)을 인수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4년 권진영 대표가 매입한 청담동 소재 사옥에서 새롭게 매입한 빌딩으로 사옥을 확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청담동 부동산 매입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11년에도 청담동 소재 5층 빌딩을 약 100억 매입했고, 당시 후크엔터테인먼트가 매입한 빌딩은 가수 싸이 모친이 소유했던 빌딩을 매입한 것으로 업계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현재는 시가 140억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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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뒤)와 배우 이서진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권대표의 이 같은 부동산 매입은 양현석이 수장으로 있는 YG엔터테인먼트의 행보와 유사하다. YG의 경우 합정동 사옥 인근 부동산을 계속해 매입, 활용 중이다. 권대표의 경우는 서울의 가장 핫플레이스인 청담동을 발판으로 청담동에 '후크 타운'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권대표는 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외에 부동산 재태크에서도 놀라운 수완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2002년 권대표가 설립한 후크엔터테인먼트는 가수 이선희(사내 이사), 이승기, 이서진 등이 소속된 회사로 공연기획 제작, 매니지먼트, 부동산 임대사업 등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권대표가 이끄는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에만 110억 원 순이익을 발생하는 등 소속 연예인은 적지만 큰 수익을 발생하는 내실 있는 엔터테인먼트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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