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전인지, 양희영 꺾고 메이저대회 US오픈 우승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7.1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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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AFPBBNews=뉴스1





전인지(21, 하이트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 여자오픈(총상금 400만 달러)에서 양희영(26)을 꺾고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전인지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 6483야드)서 열린 대회 4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로 양희영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단독 3위로 4라운드에 나선 전인지는 1번홀과 3번홀서 버디를 낚으며 선두 양희영을 맹추격했다. 7번홀과 8번홀서 각각 버디와 보기를 기록한 전인지는 전반서 2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후반에 양희영이 주춤한 사이 전인지가 치고 올라왔다. 양희영이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자 전인지는 12번홀서 버디를 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이후 15번홀부터 17번홀까지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8번홀서 보기를 기록하며 양희영과 공동선두가 됐지만 양희영도 18번홀서 보기를 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박인비는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로 스테이시 루이스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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