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2G 연속 멀티히트 폭발!..팀은 6-5 극적인 勝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7.1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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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AFPBBNews=뉴스1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전날 상승세를 이어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5 미국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서 5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사사구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강정호는 전날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12일에도 강정호는 두 차례 팀에 동점을 안기는 등 활약하며 극적인 팀 승리에 기여했다. 강정호의 타율은 기존 0.264에서 0.267로 상승했다.

강정호는 2회 1사 상황에서 자신의 첫 타석에 섰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 1사 2루 때는 상대 선발 존 랙키의 초구에 몸을 맞아 이날 처음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 알바레즈가 병살타를 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 1루 때는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됐다.


강정호의 진가는 1-3으로 뒤진 8회 발휘됐다. 강정호는 8회 1사 2루 기회에서 케빈 시그리스트의 3구를 밀어 쳐 우중간을 빠지는 깔끔한 적시타를 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정호는 우익수의 홈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강정호는 알바레즈의 중전 안타가 나오며 홈을 밟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피츠버그는 이어진 1사 2루 상황에서 스튜워트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 머서와 이시카와가 각각 직선타와 3루수 팝플라이로 처리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강정호는 3-4로 몰려있던 연장 10회에도 선두로 나서 우측 펜스를 맞히는 큼지막한 3루타를 치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강정호는 1사 후 스튜워트의 적시타에 힘입어 득점을 추가하며 또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강정호는 연장 12회에 다시 한 번 선두로 나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총 2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4-5로 한 점 뒤진 채 맞이한 연장 14회말 무사 1루 기회에서 맥커친이 끝내기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6-5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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