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연애? 했다 안했다 한다..유지하기 어려워"

구혜선 두번째 뉴에이지 앨범 '숨2-십년이 백년이 지난 후에' 발매 인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5.06.13 09:00 / 조회 : 2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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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 /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구혜선(31)이 연애에 대해 언급했다.


구혜선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두 번째 뉴에이지 앨범 '숨2-십년이 백년이 지난 후에' 발매 인터뷰를 가지고 최근 근황과 속 이야기를 전했다.

구혜선은 가장 최근 연애가 언제냐고 묻는 질문에 "연애를 했다가 안했다가 한다. 유지를 잘 못한다"라고 답했다.

본인의 연애스타일을 묻자 구혜선은 "만나는 상대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에게는 착하고 순종적인데 어떤 사람에게는 못 되게 군다. 연애를 하면 내가 정해진 성격이 없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자기 안에 있는 여러가지 성격이 하나씩 드러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전에는 불 같았는데 이제는 충동적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하면 헤어지는 거니까 이별하지 않기 위해서 이해하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라고 털어놨다.


또 그는 "연인에게 잘해주는 편이다. 그런데 내가 남자친구에게 원하는 것은 너무나 추상적이다"라며 "언젠가 한번 예전 남자친구가 원하는게 뭐냐고 묻길래 '내가 원하는 건 사랑이야'라고 했더니 '차라리 백을 사달라고 해'라고 말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구혜선은 "나이가 서른이 넘었는데 아직 내 마음에는 소녀가 있는 것 같다"라며 "남들 연애 상담은 잘하는데 내 일은 잘 못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 2009년 9월 발매한 소품집 '숨'에 이어 약 6년 만에 새로운 뉴에이지 앨범을 들고 나왔다. 구혜선은 이번 앨범의 전곡 13곡을 작사작곡 했다. 타이틀곡 '십년이 백년이 지난 후에'는 자신이 연출한 영화 '복숭아 나무'의 OST를 피아노 곡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곡으로, 구혜선이 작곡을 최인영이 편곡을 맡았다. 이곡은 사랑하는 이에게 십년이 백년이 지난 후에도 나를 찾아와 달라고 이야기 하는 감성적인 곡이다.

앞서 구혜선이 지난 2006년 발매한 첫번째 앨범 '숨'의 피아노 연주곡 'RAIN'은 최근 중국최대 포털QQ의 음원사이트인 QQ뮤직 유행지수차트에서 약 4일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역주행 하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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