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안재욱 "사회는 이휘재..신동엽 불참"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5.06.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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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 사진=이기범 기자


뮤지컬 배우 최현주(35)와의 결혼을 앞둔 배우 안재욱(44)이 절친 신동엽이 결혼식에 오지 않는다며 아쉬워했다.

안재욱은 결혼식을 약 2시간 앞둔 1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안재욱은 "신동엽씨는 오늘 오지 않는다"며 "학창 시절부터 서로 결혼할 때 사회 보기로 했었는데, 다행히 저는 신동엽씨 결혼 사회를 봤지만 신동엽씨는 오늘 '불후의 명곡' 녹화가 밤 늦게까지 겹쳤다"고 설명했다.

안재욱은 "그 자리를 대신해서 한 해 후배인 이휘재씨가 사회를 보기로 했다"며 "아이도 예쁘게 잘 키우고 모범적으로 살고 있으니까"라고 웃음지었다.

안재욱과 신동엽은 서울예술대학(옛 서울예전) 동창으로, 이휘재는 서울예대 한 해 후배이기도 하다.


안재욱과 최현주는 1일 오후 7시 이 곳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해 8개월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날 결혼식 축가는 가수 김종국과 뮤지컬배우 김선영이 부르며, 주례는 배우 박상원이 맡았다.

1971년생인 안재욱은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2012년 종영한 MBC '빛과 그림자' 이후에는 뮤지컬 무대에 집중해 왔다.

1980년생인 최현주는 이화여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극단 활동을 거쳐 2006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으로 뮤지컬 무대에 본격 데뷔,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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