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수근, KBS 케이블 프로로 본격 복귀 '시동'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5.06.01 09:33 / 조회 : 2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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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사진=홍봉진 기자


방송인 이수근이 KBS 계열 케이블프로그램을 통해 복귀에 본격 시동을 걸 전망이다.

1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수근은 KBS 계열 케이블채널인 KBSN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놓고 논의 중이다. 현재 논의가 한창 진행 중으로 조만간 복귀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KBSN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수근의 복귀와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며 "아직 확정적으로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불법스포츠도박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은 이수근은 지난달 16일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쇼 'SNL 코리아'를 통해 자숙 1년 5개월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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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6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에 출연한 이수근 /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수근이 tvN에 이어 KBSN 등 케이블TV로 우회 복귀 전력을 취하고 있는 것은 당장 지상파 3사를 통한 복귀가 힘들기 때문. 그는 법원 확정 판결로 지상파 3사로부터 출연 정지 규제를 받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수근이 지상파에 복귀가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이미 일부 방송사에서는 그의 복귀가 가능한지 내부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블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이수근의 복귀에 대한 사회적인 분위기를 파악하고,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는 것이 지상파들의 복안이다.

물론 상황은 여의치 않다. 이수근이 비록 집행유예 형을 선고 받았다고는 하나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것은 분명하기에 단시일 내에 그를 컴백시키기에는 아무래도 부담스럽다는 게 지상파 예능국의 속내다.

한 관계자는 "자숙만을 시키기에는 이수근의 재능이 아쉬운 게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복귀 관련) 시청자들의 눈치를 봐야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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