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가면' 수애, 명품 1인2역 연기..미친드라마를 만들다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5.05.29 06:50 / 조회 : 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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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가면'의 수애가 명품연기로 안방극장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 2회는 서은하(수애 분)라는 가면을 쓰고 살아가게 된 변지숙(수애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물에 빠진 서은하가 뇌사상태에 빠지자, 은하와 닮은 지숙을 찾아나서는 민석훈(연정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자신의 도플갱어를 봤다고 말한 서은하의 말을 떠올린 민석훈은, 서은하를 대신할 지숙을 찾아나선 것.

지숙 역시 민석훈을 통해 서은하의 존재를 알게 됐다. 민석훈은 뇌사 상태에 빠진 은하를 대신해, 은하의 역할을 해달라고 지숙에게 제안했지만 지숙은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사채업자에게 쫓기던 은하는 죽을 위기에 처했고, 죽음 앞에서 석훈의 제안을 받아들었다. 결국 지숙은 살기위해 자신과 똑같이 생긴 서은하라는 가면을 쓰게 된 것이다.


또 기억장애가 있는 최민우(주지훈 분)가 최면요법을 통해 서은하의 목을 조르는 모습이 공개되며 그가 은하를 죽였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드라마 속에서 범인을 단정 지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날 방송에서 수애는 눈을 뗄 수 없는 1인 2역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앞서 수많은 배우들이 1인2역 연기를 했지만, 수애는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완벽한 연기로 시청자의 감탄을 샀다.

이같은 수애의 연기는 드라마 주인공인 지숙이 가면을 쓰게 된 이유를 설득력 있게 전하며 시청자가 드라마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음모와 배신, 그리고 스펙터클한 반전이 오가는 가운데 수애는 주인공으로서 연기로 중심을 잡으며 극을 탄탄하게 진행시켰다.

물론 함께 연기를 펼친 연정훈과 주지훈 역시 안정적인 연기로 극을 이끌었다. 결국, '말도 안되는' 가면의 스토리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에 녹아들어 눈을 뗄 수 없는 드라마를 탄생 시켰다.

이에 네티즌은 "방송 2회만에 눈을 뗄수가 없다", "또 한편의 미친드라마가 탄생했다", "수목드라마는 너로 정했다"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며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살기 위해 가면을 쓴 수애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수애의 옆을 지키는 주지훈과 수애를 이용하려는 남자 연정훈은 어떤식으로 얽히고설키며 반전드라마를 연출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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