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히어로들 오늘(15일) 온다..달아오른 팬심①

[★리포트]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4.16 06:30 / 조회 : 1650
  • 글자크기조절
image
왼쪽부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사진=스타뉴스, 스틸컷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주역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수현, 조스 웨던 감독의 내한을 앞두고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 달아 올랐다.

'어벤져스2'에서 아이언맨, 헐크, 캡틴 아메리카로 활약하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는 16일 한국 땅을 밟는다. 닥터 조로 '어벤져스2'에 합류한 수현 역시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진행된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마치고 이날 들어온다. 23일 개봉을 앞두고 배우들까지 나서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돌입하는 가운데 '어벤져스2'를 향한 관심은 지금까지 나왔던 어떤 영화보다 뜨겁다.

'어벤져스2'에 대한 한국 관객들의 각별한 감정은 지난 지난해 4월 진행된 한국 로케이션 촬영부터 시작됐다. '어벤져스2'는 세계 곳곳을 누비며 촬영을 진행했고, 서울 역시 촬영 무대가 됐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한국에서 촬영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영화는 개봉하기 전부터 화제를 모았고, 예고편이 선보여질 때마다 배경으로 등장하는 한국의 모습에 관심이 집중됐다.

여기에 한국인 캐릭터의 존재 역시 관심을 끄는 요소다. 극중 수현이 연기하는 닥터 조는 한국인 과학자다. 부상당한 어벤져스 멤버들을 치료하는 임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등 이전부터 팬덤이 탄탄했던 마블스튜디오의 영웅 집합체 '어벤져스'에 한국이 등장하고, 한국 캐릭터가 나온다는 사실은 폭발적인 위력을 발휘했다. 티저 공개부터 개봉일을 정하는 것까지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됐고, 관심이 집중됐다.

image
/사진=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스틸컷


15일 IMAX 예매가 오픈하자 CGV 예매 사이트 서버가 다운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 IMAX 열풍을 불러온 '인터스텔라' 때에도 다운된 적 없었던 예매 페이지가 '어벤져스2'가 등장하면서 먹통이 된 것.

CJ CGV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어벤져스2'로 예매 관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8월 초성수기 이상으로 서버를 확충해 준비해 왔었다"며 "초성수기 보다 3배 이상 많은 인원이 몰렸다. '어벤져스2'에 대한 인기가 엄청나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내한 레드카펫 행사 역시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 중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수현, 조스 웨던 감독이 참석하는 레드카펫 및 쇼케이스 행사는 오는 1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린다.

할리우드 주연급 톱스타 3명이 한꺼번에 한국에 오는 '어벤져스2'의 이 같은 내한 행사는 그간 한국에서 진행된 블록버스터 이벤트 가운데 최대 규모다. 행사 진행을 맡은 김태진은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사전 행사는 물론 배우들이 입장하는 거리가 100m 정도에 배정된 시간도 상당하다"며 "남다른 규모의 행사가 될 것 같다"고 이번 내한 행사를 소개했다.

이어 "1년에 50회 이상 영화 행사를 진행하지만 '어벤져스2'에 쏟아지는 관심을 느끼면서 정말 큰 행사라는 것을 실감한다"고 덧붙였다.

높은 관심은 예매율에서도 드러난다. 23일 개봉하는 '어벤져스2'는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예매율 집계에서 70%를 넘겼다. 예매 관객수만 18만 명에 달한다. '어벤져스2'가 앞으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개봉까지 얼마나 많은 예매표를 판매할 수 있을 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