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저작권자 2만명 시대.."K팝 경쟁력 위한 토양 조성"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5.04.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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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음악저자권협회


세계 시장을 상대로 경쟁력을 나타내고 있는 K-POP, K-POP의 원동력이자 국가의 신성장동력이라 불리는 문화컨텐츠 중 음악을 창작해 내는 음악저작권자가 2만명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윤명선, 이하 한음저협)는 8일 협회 접견실에서 2만 번째로 가입한 박용희 회원(인디밴드 앰플로드 리더)과 더불어 김도훈, 윤일상, 조PD, 홍진영 등 국내 유명 작가들과 함께 축하행사를 진행했다.

한음저협 윤명선 회장은 "이제는 예전에 비해 그 위상이 달라진 성공한 음악가를 목표로 한 많은 이들의 도전이 더욱 늘어나서, K-POP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단단한 토양을 조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협회의 회원이 2만 명을 넘어섰다는 사실에 감개가 무량하다. 하지만 이제는 음악의 결과물인 저작물 자체도 중요하지만, 불합리한 수익 구조나 음악시작의 성장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대다수의 음악가(뮤지션)에 대해서 생각해야 할 때다"라고 밝혔다.

협회 측은 "한음저협의 2만 번째 회원의 가입은 한국음악시장이 규모 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이라고 평가하며 "음악가에 대한 대중의 시선은 부와 명예를 선사하는 최상의 '직업'이자 선망의 대상 중 하나가 됐지만 막상 음악가의 길로 들어서며, 열정, 재능, 성실이 음악가로서 부를 창출해 줄 것이란 믿음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부서지기 쉽다. 우리 사회가 예술가들의 재능을 인정하고 받아줄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고, 최상위의 음악가가 되기 위한 그 경쟁 역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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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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