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사진=스타뉴스 |
가수 김재중(29)이 31일 조용히 현역 입대했다.
김재중은 이날 오후 2시 15분께 오전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신산리 1사단 신교대를 통해 입대했다. 그는 흰색 K9를 타고 와서 극비리에 입소했다.
김재중은 훈련소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뒤 현역으로 21개월 간 병역의무를 이행한다. 전역일은 2016년 12월 30일 이다.
/사진=김창현기자 |
입대현장에는 수 십 명의 취재진과 300여 명의 팬들이 오전 11시께부터 김재중을 기다렸다. 팬들은 중국, 일본 등지에서 김재중을 배웅하기 위해 대형 버스를 20대를 대절했다. 또한 '재중아 지켜줄께','잘 다녀와 재중아' 등의 플랜카드로 그의 입대를 응원했다.
/사진=김창현기자 |
팬들은 김재중의 차가 등장하다 "김재중"을 외쳤다. 이날 비가 왔음에도 팬들은 그가 입소했다는 소식이 들려올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다. 일부 팬들은 그가 극비리에 입소했다는 소식에 안타까운 탄식과 함께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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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재중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는 김재중의 강한 의지가 있어 소속사 측에서도 이를 존중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재중은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짧아진 머리를 공개하며 "짧아지고 있다. 곧 빠박이로 변신. 어제의 많은 지인들 스태프들 배우들 가족들 바쁜데도 보러와 준 유천이, 준수, 그리고 우리 팬들 때문에 많이 울고 웃고 소중한 시간 보내고 갑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김재중 트위터 |
김재중은 군대 잎대에 앞서 28일과 29일 양일간 펼쳐진 단독 콘서트에서 팬들과 시간을 보냈다. 또한 31일 JYJ 멤버들과도 송별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