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AFA 작품상, 배두나 여우주연상·임권택 감독 공로상(종합)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3.2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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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두나, 임권택 감독/사진=스타뉴스


로예 감독의 '블라인드 마사지'가 작품상을 차지하면서 제9회 아시안필름어워드(AFA)가 막을 내렸다.

아시안필름어워드는 25일 중국 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 베네시안 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배두나, 조진웅, 한예리, 엑소 디오, 임권택 감독 등 한국 영화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영예의 작품상 트로피는 지난 1월 열린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예술공헌상)을 수상한 '블라인드 마사지'에게 돌아갔다. '블라인드 마사지'는 작품상 뿐 아니라 촬영상까지 수상했다.

베를린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곰상을 받았던 '백일염화'는 남우주연상과 각본상을 가져갔다.

모든 부문에 후보를 올리며 수상의 기대를 높였던 한국 영화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배두나가 '도희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임권택 감독도 102번째 작품 '화장'으로 공로상을 받았다.


남우주연상은 '백일염화' 리아오 판, 남우조연상은 '황금시대' 왕지문, 여우조연상은 '그곳에서만 빛난다' 이케와키 치즈루, 신인상은 '미팅 닥터 썬' 첨회운이 각각 수상했다.

아시안필름어워드는 2007년부터 시작된 아시아 영화 시상식. 아시아 전역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화 예술인들에게 영예를 선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최된다. 홍콩 국제영화제협회가 주관한다.

다음은 제9회 아시안필름어워드 각 부문별 수상작(자)이다.

▶작품상='블라인드 마사지'▶감독상=허안화('황금시대')▶남우주연상=리아오 판('백일염화')▶여우주연상=배두나('도희야')▶남우조연상=왕지문('황금시대')▶여우조연상=이케와키 치즈루('그곳에서만 빛난다')▶신인상=첨회운('미팅 닥터 썬')▶각본상=디아오 이난('백일염화')▶촬영상=증검('블라인드 마사지')▶시각효과상=릭 샌더('일보지요')▶편집상=가렛 에반스('레이드2')▶의상상=장숙평('일보지요')▶미술상=류청('일보지요')▶작곡상=마이키 맥클리어리 ('내 생애 첫 번째 마가리타')▶공로상=임권택('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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