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삼시세끼', 한국인인 좋아하는 TV프로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5.03.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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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이 2015년 3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2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무한도전'이 14.0%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달 선호도 11.2%에서 2.8%포인트 상승했다.


'무한도전'은 작년 말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열풍을 일으키며 올해 1월 선호도 최고치(16.0%)를 기록했다. 이후 액션, 추격전 중심으로 구성된 코너들에 20대 남성들은 크게 호응했지만 2040 여성들의 선호도는 하락했다(2월 조사 기준).

그러나 최근 예능 샛별들을 초대해 꾸민 '무도 큰 잔치', 보육 문제를 다룬 '무도 어린이집', 작년 11월 하차한 노홍철을 대신할 여섯 번째 멤버를 찾아 나선 '식스맨' 특집에 애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전월 대비 20~30대 여성 선호도 상승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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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tvN 예능 '삼시세끼-어촌편'(10.1%)으로, 2013년 1월 이후 비지상파 예능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나영석 표' 예능 '삼시세끼-어촌편'은 만재도 어촌마을에서 고기를 잡고 텃밭 채소로 직접 밥상을 차리는 '자급자족 어부라이프'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앞서 방송된 '삼시세끼'(농촌 정선편)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특히 30대 여성, 화이트칼라, 가정주부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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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육아 예능 대세 '슈퍼맨이 돌아왔다'(KBS 2TV, 7.9%)였고 '비정상회담'(JTBC, 4.9%)은 젊은 여성과 학생의 호응 속에 다시 4위로 상승했다.

장수 예능 강자 '런닝맨'(SBS, 4.3%), '1박2일'(KBS 2TV, 3.1%), '개그콘서트'(KBS 2TV, 2.9%)가 각각 5, 6, 7위를 차지했으며, 로맨틱 사극 '빛나거나 미치거나'(MBC, 2.8%)가 전체 8위로 드라마 중 1위에 올랐다. '썰전'(JTBC, 2.5%),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 사랑'(2.4%)이 10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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