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반전·갈등 2막 열린다(종합)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기자간담회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5.03.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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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기자간담회 현장/사진제공=KBS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반전, 갈등 그리고 공감과 웃음으로 2막을 연다.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경련회관 지하 1층 한 식당에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연출 유현기 한상우·제작 IOK미디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정해룡CP, 유현기PD, 채시라, 도지원, 이하나, 송재림, 김지석이 참석해 앞으로 펼쳐질 극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해룡CP는 "지금까지는 인물, 상황 설명이 주를 이뤘다. 이제부터(18일 방송분) 조금씩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특히 정마리(이하나 분), 이루오(송재림 분), 이두진(김지석 분) 멜로 태풍이 극의 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두 집 안끼리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 서로 상처도 치유해야 한다. 또한 강순옥(김혜자 분), 장모란(장미희 분)의 관계도 앞으로 극 전개에 중요한 볼거리다"고 설명했다.


정해룡CP는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배려, 치유하고 같이 가는 드라마다"며 "이 드라마 큰 특징은 강한 사건, 극성을 끌고 가지 않는다. 모든 사람들에게 있는 과거 경험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

유현기PD는 향후 관전 포인트로 반전, 갈등을 손꼽았다.

유PD는 "첫째는 김철희(이순재 분)의 존재를 딸 김현정(도지원 분)이 알게 되고 12회에 김철희가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며 "이로 인해서 35년 만에 재회한 이 가족이 서로를 어떻게 받아들이게 될 지, 어떤 일이 벌어질 지가 관전 포인트다"고 밝혔다.

그는 "김현숙(채시라 분)과 나현애(서이숙 분), 이들의 자녀들이 어떤 관계로 이어질 지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김현숙의 딸 장마리와 나현애의 아들 이두진이 만나면서 서로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가 문제다"며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유현기PD는 "김현숙이 지금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자신의 아픔을 보여주는데, 앞으로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세상을 보게 되는지도 관전 포인트다. 또한 남편과의 관계도 어떻게 회복할지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유PD는 "반전, 갈등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관심 있게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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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도지원, 채시라/사진제공=KBS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배우들 또한 향후 펼쳐질 극 전개를 기대해 달라고 입을 모았다.

초반 흥행을 이끌고 있는 채시라는 최근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서이숙과 팽팽한 대립, 복수를 언급했다. 극중 두 사람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끊임없이 대립하고 있다. 특히 채시라가 번번이 복수를 실패, 언제 복수가 이뤄질 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채시라는 "제가 빨리 복수를 하면 시청자들이 재미없어 하실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채시라는 "어떻게든 복수를 해보려고 하는 데 잘 안 된다. 시청자들 중에 통쾌한 복수를 바라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뻔한 복수가 아닌 다른 차원의 복수가 나오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저의 복수는 시기나 방법도 적절해야 한다. 때가 되면 (상황에) 맞게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극중 정마리, 이루오와 삼각 러브라인에 놓이게 될 김지석은 "집에서 모니터를 할 때 이루오, 정마리의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질투가 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빨리 삼각관계로 빠지고 싶다"고 말했다.

송재림, 이하나 등도 지금까지 이뤄온 설레는 썸의 관계가 계속 될 것을 예고했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 하면서도 밀착 스킨십을 앞세운 반전 로맨스를 예고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첫 방송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3대에 걸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휘청이는 인생을 버티면서 겪는 사랑과 성공, 행복 찾기를 담았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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