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않녀' 서이숙 신들린 연기 '명품 조연'

박신영 인턴기자 / 입력 : 2015.03.12 09:51 / 조회 : 1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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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착하지 않은 여자들' 방송 캡처


배우 서이숙이 맛깔나는 연기로 '명품 조연'의 자리를 빛내고 있다.


서이숙은 방송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연출 유현기, 한상우 극본 김인영) 에서 나현애역을 맡아 철저한 교육관 아래 냉정하고 악덕한 선생님의 모습부터, 한없이 다정하고 따듯한 엄마의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을 연기중이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나현애(서이숙 분)는 과거 자신이 문제아라며 구박했던 제자 김현숙(채시라)이 도박을 하다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에 "나의 교육관이 옳았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낀다"며 악덕 선생이었던 자신의 모습을 자랑스러워했다.

이어서 그는 우아한 나현애 여사의 모습으로 전시회를 관람하고, 아들에게 "요즘 보기 힘들다"며 "점심 약속 없으면 회사로 가겠다"고 말하며 더없이 상냥하고 애정 어린 모습을 보였다.

서이숙은 나현애의 이중적인 면모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마치 두 명의 사람을 보는 듯 한 소름 돋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서이숙은 드라마, 영화, 연극을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배우이다. 그는 지난해 종영한 MBC 드라마 '기황후'에서 백진희의 오른팔 서 상궁 역을 맡아 연기파 배우의 진면모를 보여줬으며, 영화 '역린'에서는 제조상궁 고수애역으로 활약했다.

또 그는 지난 2월까지 연극 '맨 프럼 어스'에서 이디스 역을 맡아 쉬지 않고 연기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서이숙은 특히 연극계에서 유명한 배우로, 지난 2011년 대한민국 연극대상에서 수상한 김동훈 연극상을 포함, 다수의 연극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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