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버튼, 디즈니 애니메이션 '덤보' 실사 만든다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3.11 11:46
  • 글자크기조절
image
팀 버튼 감독/사진=임성균 기자


팀 버튼 감독이 디즈니와 손잡는다.

1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국 현지 언론은 "팀 버튼 감독이 디즈니 애니메이션 ' 덤보'의 실사판 연출을 맡았다"며 "팀 버튼이 연출할 '덤보'는 원작보다 더 큰 세상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덤보'는 지난 1941년 월드 디즈니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커다란 귀 때문에 서커스에서 놀림을 받던 아기 코끼리 덤보가 하늘을 나는 법을 배우면서 서커스 스타가 되는 과정을 그렸다. 그해 아카데미 작곡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디즈니는 현재 고전 애니메이션의 실사판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신데렐라'를 비롯해 내년엔 '정글북'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그리고 2017년엔 '미녀와 야수'를 계획하고 있다. 아직까지 '덤보'의 개봉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들 작품과 함께 라인업이 정해지리란 관측이다.

한편 팀 버튼 감독은 지난 2010년에도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원작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실사판을 선보이며 세계적으로 10억 달러(약 1조1290억 원)의 수입을 거뒀다. 팀 버튼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디즈니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실사 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팀 버튼 감독이 연출한 '덤보'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쏠린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