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황정민-유아인, 류승완 감독 '베테랑' 5월 개봉 확정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5.02.2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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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유아인이 호흡을 맞춘 영화 '베테랑'이 드디어 개봉일을 확정했다.

24일 영화계에 따르면 투자배급사 CJ E&M은 최근 '베테랑'을 5월 14일 개봉하기로 결정했다. '베테랑'은 류승완 감독이 '베를린' 이후 선보이는 영화. 재벌가 자식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눈앞에 있어도 잡을 수 없는 범인을 쫓는 광역수사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류승완 감독이 '부당거래' 이후 황정민과 다시 손을 잡았다. 유아인이 파렴치한 재벌 3세로 출연, 첫 악역에 도전했다. 유해진, 정웅인 등 출연진이 화려하다.

당초 '베테랑'은 지난해 6월 말 모든 촬영을 마치고 하반기 개봉을 준비했었다. 하지만 CJ E&M이 '베테랑' 완성도가 높아 2015년 텐트폴(흥행 성공을 기대하는 영화)로 미뤘다는 후문이다.

때문에 '베테랑'은 지난해 12월 영등위에서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 판정을 받아놓고도 개봉일을 확정하지 못하고 기다려와야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재벌가 3세와 경찰의 대결을 그린 '베테랑'은 땅콩 회항 사건이 있던 다음 날 영등위에서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테랑'이 5월 14일 개봉을 결정하면서 상반기 한국영화 라인업이 조금씩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상반기 한국영화들은 4월 말 개봉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를 피해 아직까지 개봉일정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어벤져스2'가 벌써부터 최소 천만 영화라 불리고 있는 상황인 탓이다. '베테랑'이 '어벤져스2'와 3주 남짓 차이를 두고 개봉하기로 결정한 건 그 만큼 자신이 있다는 뜻으로 보인다.

과연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유아인이 펼치는 '베테랑'이 어떤 모습으로 선보일지, 영화팬들의 관심이 쏠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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