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루한 中 '춘완' 퇴출 확정..'큐시트서 삭제'

배문주 중국뉴스 에디터 / 입력 : 2015.02.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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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리스(왼) 루한(오) /사진제공=스타뉴스


엑소를 이탈하고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활동해 SM과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크리스(25)와 루한(25)이 중국 명절 프로그램 '2015 CCTV 춘지에완후이'(이하 춘완)에서 퇴출됐다.

CCTV 측은 17일 오전 0시 50분 즈음 공식 웨이보(SNS)에 2015년 '춘완' 최종 큐시트를 공개했다. 공개된 큐시트에서 36개의 무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 38개 무대에서 2개가 삭제된 것.


크리스와 루한이 출연하기로 했던 '치청춘환절'(致靑春環節)무대는 큐시트 목록에서 자취를 감췄다. '치청춘환절'에는 루한, 크리스, 진위정(천웨이팅·30), 닝제타오(22)등 젊은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각각 노래를 부를 예정이었다. 크리스와 루한은 황금시간대인 오후 11시 50분에 무대 배정을 받고, 4차례나 리허설을 진행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CCTV는 구체적인 프로그램 취소 사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크리스·루한의 '춘완'출연 불발 원인이 SM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크리스와 루한은 지난해 5월과 11월 각각 SM을 상대로 전속계약무효확인 소송을 제기, 그룹 엑소(EXO)를 이탈한 후 중국에서 연예 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SM은 지난 5일 성명을 통해 "SM은 엑소 멤버인 루한의 합법소속사로서, 중국에서 불법적으로 연예활동을 하고 있는 루한 및 루한을 광고모델로 쓴 광고주를 상대로 중국법원에 정식 소송을 제기해 2015년 2월 4일 상하이 법원에서 정식 입안이 됐다"고 밝히는 한편 크리스를 향한 소송도 예고 한 바 있다.

크리스·루한과 SM의 전속계약 분쟁 조정은 오는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재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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