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BS "올 겨울 위너는 화이트삭스, 루저는 레이스"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1.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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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화이트삭스와 계약한 데이비드 로버트슨. /AFPBBNews=뉴스1





"승리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패배자는 템파베이 레이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CBS스포츠가 29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를 평가하며 승리자와 패배자를 구분했다. 부족한 부분을 대부분 보강하는 데에 성공한 화이트삭스를 최고의 승자로, 보강은 커녕 '탈탈 털린' 레이스를 최악의 패배자로 꼽았다.

이 매체는 화이트삭스에 대해 "이렇게 체계적이고 성공적으로 물음표를 지운 팀은 없다"며 "그들은 우완선발, 마무리투수, 2번 타자, 중심타자, 좌완 셋업맨이 필요했다. 제프 사마자, 데이비드 로버트슨, 멜키 카브레라, 아담 라로쉬, 잭 듀크를 데려와 모두 보강했다. 시카고 컵스가 존 레스터 한 명을 데려오는 데 쓴 돈보다 약간 적은 금액으로 전력을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컵스는 FA 최대어인 좌완투수 존 레스터를 1억5500만달러에 데려왔는데 화이트삭스가 위 5명을 영입하는 데 쓴 돈은 총 1억3780만달러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컵스는 '승리자 2위'로 뽑혔다.


반면 레이스에 대해서는 "조 매든 감독을 잃었을 뿐 아니라 앤드류 프리드먼 단장까지 놓쳤다. 다재다능한 내야수 벤 조브리스트와 어린 파워히터 윌 마이어스도 팀을 떠났다. 게다가 메이저리그 최악의 구장 중 하나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벗어나고자하는 그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며 맹비난했다.

한편 워싱턴 내셔널스로부터 7년 2억1000만달러짜리 초특급 계약을 받아낸 투수 맥스 슈어져와 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승리자 3위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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