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농구 15일 개막, '한류 관광' 이끈다.. '관심↑'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1.0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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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사진=한스타 제공





연예인 농구대회가 한국에서 처음 펼쳐지는 가운데, 한류 열풍이 다시 몰아칠 조짐이 보이고 있다.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는 제1회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한스타 연예인 농구 대잔치가 오는 15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에는 7개 팀이 풀리그를 펼친 뒤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에 진출해 자웅을 겨룬다.

유명 한류 스타가 농구 경기를 펼친다는 소식에, 해외 팬들의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다. 대회를 주최하는 한스타미디어는 "확정된 경기 일정과 시간 및 장소 등을 문의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이상윤의 팬클럽 '이상윤 서포터즈'의 총무인 김모씨는 6일 "이상윤의 해외 팬들이 그가 속한 '진혼'의 경기 일정을 문의하고 있다"며 "경기에 맞춰 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예약하기 위해서다. 이미 해외 팬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김 총무는 이어 "지난 연말 연예인 야구단 이기스 자선행사에서 이상윤과 백허그를 한 일본인 팬 아야사키 히로미는 6일 농구대회 개막일이 15일인 것을 알자마자 14일자 한국행 티켓을 예약했다고 알려왔다. 다른 팬들도 아마 예약을 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김 총무는 "농구 대회 개막 기사와 일정 등이 늦어져 일본, 대만, 홍콩, 태국 등지의 팬들 중 안타까워하는 팬들도 있다"면서 "팬 카페와 트위터에 일정 등을 올리면 더 많은 팬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진혼' 외 나머지 6개 팀에도 아이돌을 비롯해 많은 한류 스타들이 뛰고 있다. '아띠'의 이세준과 민호, '예체능'의 박진영과 김태우, 서지석, 양동근, '레인보우'의 진운, '훕스타'팀의 김승현과 축구 선수 이천수 등 쟁쟁한 인물들이 국내외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연예인 야구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을 보기 위해 일·중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아 경기를 관전했다. K팝, K시네마, K푸드 등과 함께 K스포츠가 새로운 한류의 매력적인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농구도 큰 인기몰이를 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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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이기스 야구단 소속인 이상윤의 팬들이 모임을 갖고 있다. /사진=한스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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