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퀴아오, 또 메이웨더에 도전장..메이웨더 반응은?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1.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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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 /AFPBBNews=뉴스1





매니 파퀴아오(36, 필리핀)가 또다시 플로이드 메이웨더(37, 미국)와의 대전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메이웨더는 이 소식을 전혀 접하지 못한 듯 선글라스 고르기에 빠져 있었다.


파퀴아오는 지난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메이웨더를 향해 "새해에는 꼭 한판 붙자"는 메시지를 남겼다. ESPN과 FOX스포츠 등 미국 언론들도 이를 인용해 빅매치가 성사 될지 관심을 나타냈다.

그러나 트위터를 하지 않은 탓인지 정작 메이웨더의 반응은 없었다. 인스타그램에 선글라스와 신발 진열장 사진을 올려놓고 "오늘 밤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다"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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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퀴아오 트위터(위) 메이웨더 인스타그램(아래)






이에 앞서 메이웨더는 지난달 13일 TV프로그램에 출연해 "나는 파퀴아오와 싸우기를 원한다. 파퀴아오는 오랜 기간 동안 나를 피해왔다. 대중들과 비평가들의 놀림에 지쳐 있는 상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파퀴아오는 16일 CBS스포츠를 통해 대결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한편 파퀴아오는 통산 57승(38KO승) 2무 5패로 복싱 역사상 유래 없는 8체급 챔피언이다. 1995년 플라이급으로 출발해 점차 체급을 올려 2008년에는 아시아인 최초로 4체급 타이틀을 석권했다. 메이웨더 또한 1996년 프로에 데뷔한 뒤 5체급을 석권하며 47승(26KO)으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강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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