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오타니, 162km/h 한계 넘을 비법은?.. "수영!"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4.12.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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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OSEN





일본 역사상 최고구속인 162km/h를 기록한 오타니 쇼헤이(20, 니혼햄 파이터스)의 욕심은 끝이 없다. 162km/h보다 더 빠른 공을 던지기 위해 '수영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26일 오타니가 162km/h 이상을 목표로 올 겨울 수영 훈련 중이라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오타니는 "몸 전체적으로 근력이 붙는다. 수영 후에 피곤하기는 하지만 부상 위험이 적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영은 어렸을 때부터 배워 자유형, 평영, 배영, 접영 못 하는 게 없다고 한다.

한편 오타니는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에 데뷔한 2년 차다. 160km/h에 이르는 강속구와 함께 타자까지 겸업해 화제가 됐다. 올 시즌에는 투수로 11승 4패 평균자책점 2.61을, 타석에서는 212타수 58안타 타율 0.274 홈런 10개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7월 19일과 10월 5일, 공식 구속 162km/h 짜리 빠른 공을 던져 일본 야구계를 뒤흔들었다. 지난달 열렸던 미·일 올스타시리즈 5차전에도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빼앗아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또한 고졸 3년 차를 앞둔 선수로는 역대 2번째로 연봉 1억 엔(약 9억 원)을 돌파했다. 니혼햄은 올해 3000만 엔(약 2억 8000만 원)에서 무려 200%이상 인상된 파격적인 금액으로 오타니에게 최고대우를 해줬다. 과연 다음시즌에도 괴물같은 활약을 이어나갈 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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