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롯데 "이대은에 10승 기대"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4.12.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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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사진=OSEN





지바 롯데 말린즈가 FA로 팀을 떠난 에이스 나루세 요시하사의 빈자리를 대신할 적임자로 이대은(25)을 점찍었다.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가 2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바 롯데의 하야시 신페이 사장은 "이대은은 체격 조건이 뛰어난 속구파의 선발 후보다. 두 자리 승수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대은은 188cm의 큰 키에서 내리 꽂는 강속구가 주무기다. 150km/h를 상회하는 빠른공과 투심, 슬라이더를 구사한다. 지난 2007년 신일고를 졸업하고 메이저리그의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었다.

2008년 싱글A에서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호투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메이저리그 무대는 밟지 못한 채 마이너리그에서만 7시즌 통산 40승 37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지바 롯데는 나루세가 FA자격을 얻어 야쿠르트 스왈로스로 이적하자 이대은에게 연봉 5400만 엔(약 5억 원)을 제시해 발 빠르게 전력 누수를 막았다. 이대은은 계약 후 "기회를 준 지바 롯데에 감사하다. 팀의 우승에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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