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FC서울 수비수' 김주영, 중국 상하이 둥야 이적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12.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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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사진=FC서울 제공





FC서울 중앙수비수 김주영(26)이 중국 슈퍼리그의 상하이 둥야로 이적했다.


FC서울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주영의 상하이 둥야 이적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250만 달러(약 27억 6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김주영은 중국 현지에서 조만간 메디컬 테스트 및 계약 체결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상하이 둥야는 최근 막대한 투자를 쏟고 있다. 지난달에는 과거 잉글랜드를 이끌었던 명장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을 영입했다. 상하이 둥야는 K리그 간판 수비수 김주영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상하이 둥야는 자신들의 약점인 수비 불안을 해결할 인물로 김주영을 낙점했다. 상하이 둥야는 올 시즌 중국 슈퍼리그에서 5위를 기록하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에 실패했다. 총 30경기에서 39실점했다. 선두그룹인 광저우 에버그란데, 베이징 궈안 등에 비해 10골 이상 많은 실점수다.


FC서울은 "최근 김주영이 새로운 무대에서 제 2의 도전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구단 측은 고심 끝에 이적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주영은 지난 2012년부터 서울에서 활약했다. 김주영은 상대적으로 빠른 발과 안정적인 볼 처리,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강점이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48경기 출전 5골 1도움이다.

김주영은 대표팀에서도 K리그만큼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22일 발표된 아시안컵 최종명단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A매치에는 총 4차례 출전했다. 국제무대 경험은 적지만 대표팀 수비수 중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주전 확보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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