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메인에 손시헌? 강정호와 착각..'촌극'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4.12.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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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메인페이지에 실린 손시헌 /사진=MLB.com 캡쳐





손시헌(34, NC다이노스)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장식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강정호와 착각해 일어난 실수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간) 강정호의 포스팅 소식을 전면적으로 다루며 메인 페이지에 실었다. 그런데 뜬금없게도 사진 속 인물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있는 손시헌이었다.

기사에는 강정호 소개 영상과 함께 국가대표 시절 스틸샷이 실려 있었다. 첫 사진이 손시헌이었다. 다른 사진은 모두 강정호가 맞았다. 아무래도 동양인 외모에 익숙하지 않아 동일 인물로 헷갈린 듯하다.

한편 강정호에게 500만 2015달러(약 55억 원)의 입찰액을 써낸 구단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밝혀졌다. 양 측은 오는 2015년 1월 20일까지 연봉 협상을 벌인다.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포스팅 금액은 파이어리츠가 도로 가져간다.


파이어리츠는 내야진이 탄탄해 왜 강정호 영입에 뛰어들었는지 의문이라는 평가가 많다. 내야 유틸 백업으로 활용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스포츠전문매체 CBS는 괜찮은 영입이라 평가한 반면 ESPN은 도박이라 주장했다. 과연 강정호가 KBO 출신 1호 메이저리그 야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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