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고향극장', 2014 푸른미디어 가족상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4.12.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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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고향극장'(기획 이상익)이 한국여성민우회가 주최하는 2014 푸른미디어 가족상에 선정됐다.

11일 KBS에 따르면 이번 수상작에 선정된 작품 '복희, 복희아버지'(연출 최정환, 8월 16일 방송)는 91세의 아버지와 60세의 딸, 두 부녀가 위. 아랫집에 살며 알콩달콩 입씨름도 하면서 서로를 챙기는 따스한 모습과 '엄마, 우리엄마'(연출 박철, 9월 6일 방송)는 종가 며느리로 74년을 지켜온 91세의 노모와 7남매의 맏이인 70세의 아들이 인천에 살고 있는 가족을 오가며 어머니의 곁을 지키며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워주고 모습을 담아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가족 사랑의 참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푸른미디어상'은 상업화의 물결 속에서도 소신을 지키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제작자를 격려하고 공적인 역할로서의 지상파방송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재인식시키기 위해 1998년에 제정되어 매년 시상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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