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사', 푸른미디어상 특별상..노희경 작가 수상자 참석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4.12.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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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경 작가 /사진=이기범 기자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가 2014 푸른미디어상 특별상의 수상 작품으로 선정됐다. 집필을 맡은 노희경 작가는 이날 수상자로 행사에 참석한다.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11일 '괜찮아, 사랑이야'를 2014 푸른미디어상 특별상 수상 작품으로 선정했다. 주최 측은 "'괜찮아, 사랑이야'는 일상적으로 마음의 병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그려냈으며, 드라마를 보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마음을 치유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정신병이라는 소재를 무작정 어둡게 그리기보다는 유쾌하면서도 의미 있게 다뤄, 정신병에 대한 시청자들의 편견을 깨기 위한 시도가 돋보였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현대인의 일상,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녹아 있어 시청자들에게 정직한 울림을 준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노희경 작가는 이날 오후3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리는 '2014 푸른미디어상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와 함께 언어상에 SBS '매직아이'에 MC로 출연한 가수 이효리를 선정했다. 데이트 폭력, 외모지상주의 등의 다소 딱딱하고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쉬운 언어로 이야기하여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맞췄을 뿐만 아니라 솔직하지만 거칠지 않은 표현을 사용해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등 프로그램의 질의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수상 이유를 전했다. 이날 이효리는 수상자로 참석하지 않는다.

이외에도 어린이상에는 EBS '잭과 팡'이, 가족상에는 KBS 1TV '고향극장'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푸른미디어賞' 시상식은 상업화의 물결 속에서도 소신을 지키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제작자를 격려하고 지상파 방송의 필요성과 역할을 다시금 생각해 보기 위해 만들어진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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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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