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픽쳐스 코리아, '퓨리' 끝으로 폐업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4.10.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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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퓨리' 스틸컷


할리우드 영화직배사 소니픽쳐스코리아가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퓨리'(FURY)를 끝으로 문을 닫는다.

20일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소니픽쳐스가 한국 시장 철수를 결정하면서 소니픽쳐스코리아는 오는 12월 31일 사업을 종료한다. 그간 소니픽쳐스가 담당해 오던 소니 계열 영화와 애니메이션들은 향후 UPI를 통해 국내에서 배급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20일 개봉하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전쟁영화 '퓨리'가 소니픽쳐스코리아가 국내에서 배급하는 마지막 작품이 된다.

소니픽쳐스코리아 관계자는 "미국 본사의 결정에 따라 소니픽쳐스코리아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문을 닫으며, UPI가 향후 배급을 맡게 된다"며 "철수 이유 등에 대해서는 아직 이렇다 할 입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1990년대 컬럼비아트라이스타 한국지사로 한국에 진출한 소니는 2006년 월트디즈니와 합작한 소니픽쳐스릴리징월트디즈니스튜디오코리아를 설립해 한국에서 여러 영화를 선보여 왔다.


소니픽쳐스 코리아의 한국 철수에 앞서 이미 디즈니코리아와의 분리가 완료된 상태이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등 마블, 디즈니 계열 작품들은 종전과 같이 디즈니가 배급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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