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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현빈(왼쪽), 한지민 /사진=스타뉴스 |
배우 현빈과 한지민이 SBS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로 재회할까.
16일 관계자에 따르면 '하이드 지킬, 나' 제작진은 남자 주인공으로 확정된 현빈의 상대 배우로 한지민을 낙점했다. 제작사 측이 출연 제안을 한 상황이며 이에 대해 한지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최종 확정까지는 아직 조율할 부분이 남았다. 현재로선 긍정적이다"라는 입장이다.
현빈은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 이후 3년 만에, 한지민은 이 작품 출연이 최종 확정된다면 '옥탑방 왕세자' 이후 2년여 만에 브라운관 컴백 작품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최근 영화 '역린'을 통해 호흡을 맞춘 적도 있다. 당시 각각 정조와 정순왕후 역을 맡아 미묘한 대립각을 세웠던 이들이 '하이드 지킬, 나'를 통해서는 판타지 로맨스의 주인공으로서 다른 분위기를 뽐낼 것으로 보인다.
'하이드 지킬, 나'는 웹툰 '지킬박사는 하이드씨'를 원작으로 했으며 낮에는 까칠한 성격을 지니다 밤에 착한 성격으로 변하는 라디오 DJ 겸 작가가 묘령의 여인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아낸 판타지 로맨스를 표방했다.
낮과 밤에 각기 다른 캐릭터로 등장할 현빈의 모습과 이를 바라보는 한지민과의 호흡도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하이드 지킬, 나'는 '청담동 앨리스'를 집필한 김지운 작가와 '야왕', '잘 키운 딸 하나'의 조영광 PD가 제작을 맡았다.
'하이드 지킬, 나'는 내년 1월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