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안방극장 첫 사극 도전 '징비록' 선조 役 확정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4.10.15 15:28 / 조회 :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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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우/사진=스타뉴스


배우 김태우가 '징비록' 출연을 확정 지었다.


15일 방송가에 따르면 김태우는 KBS 1TV 대하드라마 '징비록' 선조 역 제안을 받고 최근 출연을 확정지었다. 한 관계자는 "구두상 출연을 확정짓고 조만간 계약서를 작성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태우의 '징비록' 출연은 SBS '신의 선물-14일' 이후 1년 만의 드라마 복귀다. 또한 김태우는 영화 '관상' '해적' 등에 출연한 이력이 있지만, 안방극장에서 사극에 도전하는 것은 '징비록'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김태우가 연기할 선조는 중종의 서손으로 조선 최초의 서자 출신이자 최초 방계 혈통의 왕이다. '징비록'에선 임진왜란이란 큰 사건을 겪으면서 선조가 왕좌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 정치력을 발휘했는지 보여줄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선조와는 다른 캐릭터가 김태우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징비록'은 류성룡이 집필한 '징비록' 내용을 바탕으로 임진왜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 시기에 조정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연출은 KBS 1TV '전우' '대왕의 꿈' 등을 공동 연출한 김상휘 PD가 맡는다. 현재 류성룡 역에는 배우 김상중이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1년에 1편씩 대하드라마를 내놓는다는 KBS 내부 방침에 따라 2015년 1월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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