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티서, '슈키라' 출연 취소.."SM 요청"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4.09.30 19:32
  • 글자크기조절
image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사진=최부석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의 KBS 쿨FM '슈퍼주니어의 키스더 라디오' 출연 스케줄이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슈키라'는 30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번 주 목요일 예정돼 있던 '소녀시대-태티서'의 출연은 취소되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고 공지했다. 특히 이 공지는 제시카의 소녀시대 탈퇴 소식이 알려진 직후 나온 것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슈키라' 제작진은 스타뉴스에 "태티서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요청이 왔다"며 "출연 취소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제시카는 자신의 웨이보에는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라며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습니다"란 글을 남겼다.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며 "제시카의 갑작스런 이야기에도, 당사와 소녀시대 멤버들은 소녀시대를 위해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해왔다"고 했다.


이어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제시카를 제외한 소녀시대 멤버들은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팬미팅을 위해 중국으로 출국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