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소정 밝음 찾아..리세, 나흘째 '의식불명'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4.09.06 15:47 / 조회 : 113159
  • 글자크기조절
image
레이디스 코드 소정 /사진=스타뉴스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걸 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소정이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가운데 머리를 크게 다친 리세는 나흘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레이디스 코드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6일 오후 스타뉴스에 "소정이는 어제 수술을 잘 마치고 회복 중"이라며 "조금이나 밝아졌고, 어느 정도 걸을 수도 있게 됐다"고 밝혔다. 소정은 은비의 사망이나 리세의 상태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다. 충격을 받을 것을 우려한 소속사의 배려다.

소정은 안면부를 다쳐 아직 입으로 음식을 섭취하기는 힘든 상태로 계속해서 병원에 머물며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image
레이디스 코드 리세 /사진=스타뉴스


리세는 여전히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 관계자는 "아직까지 별다른 차도는 없다"며 "중환자실 면회시간에 맞춰 가족들과 직원들이 리세를 면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세의 가족들은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와 병원(아주대병원) 인근에 숙소를 마련하고 현재 리세 곁을 계속 지키고 있다.

경상을 입은 애슐리와 주니도 계속 병원(고대 안암병원)에 머물며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레이디스 코드의 은비는 지난 3일 멤버들과 함께 스케줄을 마치고 승합차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로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탑승했던 그랜드 스타렉스는 이날 오전 1시30분께 영동고속도로에서 인천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은비는 의식을 잃고 쓰려져 인근에 위치한 경기 수원 성빈센트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동료 멤버 리세는 머리를 크게 다쳐 수원의 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현재 의식이 불명한 상태다. 함께 타고 있던 멤버 애슐리 주니와 운전자 및 스타일리스트 등 4명은 비교적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자 프로필
문완식 | munwansik@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연예국장 문완식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