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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선(가운데)이 러시아 이적 후 첫 득점포를 가동했다. /사진 AFP=뉴스1 |
박은선(28, 로시얀카 LFC)이 러시아 이적 후 2경기 만에 첫 득점포를 가동하며 러시아 무대 연착륙을 신고했다.
박은선은 26일(한국시간) 러시아 크라스노아르미스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챔피언십 정규리그 11라운드 랴잔 VDV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분, 자신의 러시아 무대 첫 골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즈베즈다와의 경기에서 러시아 챔피언십 데뷔전을 치렀던 박은선은 이적 후 2경기 만에 골을 넣으며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한국여자축구 WK리그 서울시청에서 뛰던 박은선은 지난달 26일 로시얀카 LFC와 1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 이날 로시얀카 LFC는 박은선의 골을 더해 이날 3-1의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를 통해 로시얀카 LFC는 3승 2무 4패(승점 11)를 기록, 7개 팀 중 5위에서 4위로 순위를 한 단계 끌어 올렸다.
한편, 박은선은 소속팀 로시얀카 LFC가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에 난색을 표하는 바람에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