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에 지목받은 박경림, 아이스버킷 동참..박수홍도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4.08.26 14:06
  • 글자크기조절
image
박경림과 박수홍 /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무려 8명의 연예·문화계 인사로부터 아이스버킷챌린지 다음 참가자로 지목받은 '마당발' 박경림이 결국 얼음물을 뒤집어썼다.

연예계 대표 마당발답게 수차례 아이스버킷 챌린지 주자로 지목 당했던 박경림은 지난 25일 유튜브를 통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박경림은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앞서 "ALS 아이스버킷 캠페인을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라며 "가희씨 이수영씨 황만익 배우님 박명성 대표님 김완선님 오현경님 하지영씨 박슬기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먼저 인사했다.

박경림은 이어 "아이스버킷챌린지가 물을 뒤집어씀으로서 루게릭 환자분들께서 겪고 있는 고통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 저도 다시 한 번 가슴 속에 새기겠다"며 "1회성이 아니라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루게릭을 비롯 많은 희귀병 난치병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라겠다"며 "마지막으로 주위에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일이 많이 있다. 그들에게도 힘이 전달되길, 보태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차가운 얼음물을 맞았다.


박경림은 이어 "제가 세 분을 지목하겠습니다"라며 "먼저 '댄싱9'에서 우승을 차지한 무용수 김설진님, 오늘 생일을 맞이하신 이경규 선배님, 마지막으로 저의 영원한 오빠, 오누이 박수홍님을 지목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그 중 한분을 동참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등장한 이는 다름 아닌 '박남매' 박수홍.

박경림에게 직접 얼음물을 부어줬던 박수홍은 "제가 감기기운이 있어서 걱정되기는 하는데, 이게 제가 참 저희 집 앞까지 찾아와 저를 지목해주신 박경림씨께 감사드린다"라며 "좋은 일에 많이 동참하시는데, 저도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한 뒤 얼음물을 뒤집어썼다.

박수홍은 얼음물을 맞은 뒤 "윤정수 손헌수 김인석 지목하도록 하겠다. 좋은 일에 동참하게 돼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박경림과 박수홍은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며 훈훈하게 아이스버킷챌린지를 마무리했다.

한편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캠페인으로, 미국에서 처음 시작됐다. 지목 당한 참가자가 24시간 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미국 ALS 협회 혹은 한국루게릭병협회에 100달러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챌린지에 동참한 참가자는 다음 참가자 세 명을 지목할 수 있다.
기자 프로필
김현록 | roky@mtstarnews.com 트위터

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