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가수 김장훈, 세월호 단식 농성 중 실신.."병원行"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4.08.2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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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 사진=스타뉴스


가수 김장훈이 세월호 참사 유족들과 단식 농성을 벌이다 실신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24일 김장훈의 측근에 따르면 김장훈은 이날 건강악화로 쓰러져 서울의 모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측근은 스타뉴스에 "김장훈이 집에서 갑작스레 실신해 매니저의 등에 업혀 병원으로 왔다"며 "체력도 바닥나고 공황장애가 온 것 같다. 며칠 전부터 계속 숨이 치고 맥박이 빨라졌다. 지금은 주사를 맞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침몰 희생자와 함께 기소권과 수사권을 포함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1차 단식 농성을 벌였다. 이어 지난 8일부터 2차 단식에 돌입해 이날로 단식 21일 째다.

측근에 따르면 김장훈은 병원에 머물면서도 단식 투쟁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 측근은 "김장훈이 최소한 움직일 정도만 몸만 추스르고 정신이 들면 일단 내일 퇴원하려고 하고 있다"며 "내일 서울대 총학생회 주최로 15개 대학 학생 교수동문들 도보행진하고 광화문 단식장에서 촛불문화제 있는데 노래를 불러주기로 해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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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 /사진=김장훈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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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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