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 개막.. 한국, 대만 12-0 격파!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4.08.22 16:11 / 조회 : 9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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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대표팀. /사진=LG트윈스 제공






한국이 LG컵 국제야구대회 개막전에서 대만을 12-0으로 대파했다.

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LG Cup International Women’s Baseball Tournament 2014)'가 22일 개막했다. 한국여자야구 사상 국내에서 국제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오전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LG전자 구본준 부회장, 한국여자야구연맹 이광환 수석부회장, 조병돈 이천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구본준 부회장과 조병돈 이천시장이 시구자로 나와 역동적인 투구 폼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LG전자 구본준 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여자야구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화합과 교류의 장이다. 앞으로도 여자야구가 세계 최고의 스포츠 종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개막경기에서는 한국의 '코리아(Korea)'팀과 대만의 '뱅가드(Vanguard)'팀이 뜨거운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한국의 12-0, 4회 콜드 게임 승리.

이어 오전 11시 30분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일본의 오사카 대학 팀과 호주의 '오시 쿠카부라스'의 경기에서는 일본이 24-0, 4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호주 팀은 어린 선수들로 꾸려져 일본 대표팀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대회에는 한국(2개 팀), ‘홍콩 피닉스컵’ 우승 일본팀을 비롯해 미국, 대만, 홍콩, 호주, 인도를 포함한 7개국 8개팀 1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오는 25일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대회 관련 소식은 공식 페이스북(lgcup4u.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LG 챔피언스 파크는 천연 잔디 그라운드를 비롯해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시설을 자랑한다. LG전자는 이곳의 야구전용구장에 태양광과 가장 유사하고 깜박임이 없어 스포츠 환경에 적합한 PLS(Plasma Lighting System)조명을 설치했다. PLS조명이 야구전용구장에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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