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임태경·팀,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캐스팅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4.08.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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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임태경, 팀, 안시하, 김보경, 최현주(왼쪽위부터 시계방향)/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가수 안재욱, 팀과 뮤지컬 배우 임태경이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로 무대에 오른다.

14일 뮤지컬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10월 11일 개막하는 '황태자 루돌프'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황태자 루돌프'는 역사적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마이얼링 사건을 모티프로 해,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벳과 그의 아들 루돌프의 삶을 둘러싼 비극적인 역사와 운명적인 사랑을 다룬 작품.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을 맡았다. 지난 2012년 국내 초연에서 15만 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성공을 거뒀다.

안재욱과 임태경은 지난 2012년에 이어 또 한 번 루돌프 역으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사랑합니다', '고마웠다고' 등으로 잘 알려진 팀은 '리걸리 블론드', '내 마음의 풍금'에 이어 '황태자 루돌프'에 루돌프 역으로 새로 합류했다.

팀은 "'황태자 루돌프'와 같은 시대극은 처음 도전해보기 때문에 걱정도 되지만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며 "루돌프는 굳건한 정치적 신념과 죽음을 초월하는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캐릭터다. 루돌프를 통해 발라드 귀공자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루돌프의 편에서 그를 지지하며 사랑과 신념을 지키기 위해 함께하는 마리 베체라 역에는 최근 '두 도시 이야기'로 열연한 최현주와 '프랑켄슈타인'에서 줄리아와 까뜨린느로 1인 2역을 선보인 안시하가 새롭게 합류했다. 지난 2012년 초연에서 강인함과 부드러움을 갖춘 마리로 사랑받았던 김보경도 한 번 더 관객을 만난다.

이 외에도 뮤지컬 배우 최민철과 김성민이 타페 수상 역을, 박철호와 김덕환이 프란츠 요제프 황제를 연기한다. 라리쉬 백작부인 역에는 길성원과 이은율이, 스테파니 황태자비 역에는 전수미가 캐스팅 됐다.

'황태자 루돌프'는 오는 10월 11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오는 19일 1차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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