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 사망, '미세스 다웃파이어2'는?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4.08.1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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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 포스터


고 로빈 윌리엄스가 세상을 떠나며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2'의 제작도 불투명해졌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로빈 윌리엄스의 죽음으로 '미세스 다웃파이어2'의 제작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수의 영화 관계자들은 주연배우인 로빈 윌리엄스의 죽음으로 '미세스 다웃파이어2'의 제작 또한 무산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세스 다웃파이어2'의 제작진은 캐스팅에 대한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은 상태다.

2편의 메가폰을 잡을 것으로 알려진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은 성명을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1편이 제작된 1993년부터 로빈 윌리엄스와 인연을 맺어왔다.

그는 "로빈 윌리엄스는 천재라는 타이틀을 받을 자격이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이었다"며 "우린 21년 동안 친구로 지냈다. 우리의 아이들도 함께 함께 자랐고, 나는 형제처럼 고인을 사랑했다"며 "로빈 윌리엄스와 함께였기에 세상은 좀 더 나은 곳이었다. 그의 위대한 유산은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영원한 다웃파이어 로빈 윌리엄스를 잃은 '미세스 다웃파이어2'가 무사히 제작될 수 있을지, 이후 행보가 주목된다.

로빈 윌리엄스는 지난 11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인을 자살에 의한 질식사라고 발표했으며, 약물검사 등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로빈 윌리엄스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사랑의 기적', '미세스 다웃파이어', '굿 윌 헌팅', '해피피트', 알라딘' 등 다수의 작품을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과거 코카인과 알코올 중독으로 재활 치료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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