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캐스팅 완정정복..마수민 역만 '미정'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4.08.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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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출연자들. 주원, 심은경, 백윤식, 도희, 고경표, 박보검, 김유미. 마수민 역은 아직 미정이다. /사진=스타뉴스, 스타하우스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극본 신재원 연출 한상우 제작 그룹에이트, 제목 미정) 출연자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이 드라마는 일본 원작만화 및 드라마의 인기로 국내 제작 소식이 알려진 후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태. 출연자들의 캐스팅 소식도, 알려질 때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원-천재 음악가 차유진 역

주원이 일본 원작에서 천재 음악가 치아키 신이치 등장했던 캐릭터를 한국판에서 맡는다. 한국판 드라마에서는 '차유진'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지난 4월 말 일찌감치 캐스팅된 주원은 벌써 수개월째 지휘법과 피아노, 바이올린 교습을 받고 있다.


◆심은경-4차원 매력 엉뚱 천재피아니스트 오소리 역

가장 큰 관심을 모랐던 원작이 노다메 역에는 심은경이 낙점됐다. 한국판 드라마에서는 '오소리'로 등장한다.

심은경은 현재 한창 피아노 연습 중으로, "심은경 다운 노다메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드라마보다는 원작 만화 속 노다메의 모습을 재현하는 데 충실할 예정이다

◆백윤식-세계적 지휘자 프란츠 슈트레제만 역

백윤식은 이 드라마에서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주인공 차유진을 성장시키는 스승 프란츠 슈트레제만 역을 맡는다.

백윤식이 연기할 프란츠 슈트레제만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명성을 쌓은 유명 지휘자다. 하지만 평소 그의 모습에선 마에스트로의 위엄이 느껴지기 보단 엉뚱함이 도드라지는 캐릭터다.

◆도희-콘트라베이스 최민희 역

tvN '응답하라 1994'로 사랑받은 타이니지 도희는 원작에서 콘트라베이스를 담당했던 사쿠 사쿠라 역을 맡는다. 역시 한창 콘트라베이스를 배우고 있는 중이다.

작은 체구의 도희는 사쿠라처럼 콘트라베이스에 몸이 가려 원작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경표-발칙한 바이올리니스트 유일락 역

고경표는 원작의 미네 류타로, 한국 판에서는 눈을 뗄 수 없는 발칙한 매력남 유일락 역을 맡는다.

극중 고경표가 맡은 유일락은 자칭 클래식계의 지드래곤. 눈에 띄는 걸 좋아하고 스타기질이 다분한 독특한 캐릭터로 바이올린을 전공하면서도 정작 클래식은 자기와 맞지 않는다며 전자 바이올린에 심취했다가, 언제 그랬느냐는 듯 다시 "온리 클래식"을 외치는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다.

◆박보검-재미교포 출신 천재 첼리스트 나윤후 역

영화 '명량'에서 수봉 역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는 박보검은 재미교포 출신 첼로 전공자로 수려한 외모와 천재적신 실력의 소유자 나윤후 역을 맡는다.

나윤후는 원작에서 '키쿠치 토오루'라는 인물로 각색 과정에서 비중 있는 인물로 수정된 캐릭터다. 차유진(주원 분)과 음악적인 라이벌 관계에 놓이는 인물이다.

◆김유미-차유진의 첫사랑 채도경 역

2012 미스코리아 진 출신 김유니는 차유진의 첫 사랑 채도경 역으로 등장한다.

극중 채도경은 성악을 전공하는 재원으로 타고난 미모에 집안 재력까지 갖춘 이른바 음악원의 퀸카. 첫 사랑 상대인 차유진(주원)이 음악을 향한 자신의 꿈을 제대로 펼치지 못한 채 방황을 하자 그에 절교를 선언하고 나서야 진정 그를 사랑했음을 뒤늦게 깨닫게 되는 인물이다.

◆'차유진 바라기' 마수민 역은 '미정'

원작에서 치아키를 좋아하는 동성애적 성향을 가진 마스미는 한국판에는 '마수민' 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할 예정. 현재 주요 캐릭터 중 아직 캐스팅 확정이 안된 유일한 배역이다.

제작사 그룹에이트 관계자는 8일 스타뉴스에 "마수민은 역은 아직 미정이다"며 "조만간 캐스팅을 확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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