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4色 멜로에 울고 웃고

[이경호의 별별이야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4.07.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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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사진='조선총잡이' 방송화면 캡처


이준기, 남상미, 전혜빈, 한주완으로 이어지는 멜로가 '조선총잡이'의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연출 김정민 차영훈·제작 조선총잡이문화산업전문회사 KBS미디어)에서는 박윤강(이준기 분), 정수인(남상미 분), 최혜원(전혜빈 분), 김호경(한주완 분) 등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조선총잡이'의 멜로 관계는 박윤강과 정수인, 최혜원과 박윤강 그리고 김호경과 정수인이다. 네 사람의 관계는 애정, 대립 등으로 얽히고설킨 상황이다. 방송 7회 만에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는 '조선총잡이'의 커플의 활약은 어땠을까. (별점, ★★★★★ 만점)

◆숨기려는 男vs찾으려는 女

박윤강 정수인(★★★★). '조선총잡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커플이다. 매회 애틋한 러브라인에 시청자들은 웃고 운다.


죽을 위기를 딛고 3년만에 조선으로 돌아온 박윤강. 그는 아버지 박진한(최재성 분)의 죽음 뒤에 숨은 비밀을 파헤치고 복수를 꿈꾸고 있다. 복수 때문에 정수인에게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있는 상황이다.

박윤강이 자신을 숨기려 할수록 정수인은 박윤강을 찾으려 하고 있다. 정수인은 일본인 한조로 돌아온 박윤강의 정체를 의심하고 있다. 이제 '한조는 박윤강이 아니다'고 겉으로 표현 중이지만 속은 여전히 '한조가 박윤강?'으로 생각 중. 지난 16일 방송에서 두 사람 사이에 모처럼 핑크빛 분위기가 피어오르며 시청자들의 입가에 미소를 남겼다.

이준기와 남상미의 코믹과 진지한 연기가 더해진 박윤강과 정수인 커플의 멜로. 매회 잠잠할 틈 없는 에피소드로 '조선총잡이' 보는 재미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사랑, 지금부터 시작이야

최혜원, 박윤강(★★★). 지금부터 시작이다.

최혜원은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 준 박윤강에게 흠뻑 빠져버렸다. 상단을 이끌며 사내 같은 성격을 가진 최혜원. 사랑에 빠지지 않을 것만 같았는데, 박윤강이라는 사내를 흠모하기 시작했다.

최혜원은 기방에서 하룻밤 무용담을 털어놓는 박윤강을 험담하는 정수인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최혜원은 그냥 내 눈에 들어왔다. 뜻밖에 모습들이. 너한테는 안 보이겠지만"라고 말했다.

박윤강을 향한 최혜원의 사랑. 쉽지 만은 않을 예정이다. 한조라는 인물로 신분을 속이고 복수를 하려는 박윤강을 끝까지 사랑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직 시작도 못했어요"

김호경 정수인(★★). 극 초반 달달한 멜로를 예고했던 커플. 그러나 아직 두 사람의 관계는 오누이 느낌 밖에 없다.

김호경이 정수인을 분명 연모하는 마음이 있는데, 아직까지 겉으로 드러난 게 없다.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따라 박윤강, 최혜원과의 관계도 지금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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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사진='조선총잡이' 방송화면 캡처


◆상추와 제미, 틈새 공략 커플

상추 제미(★★★★). 상추(최재환 분)와 제미(김가은 분)은 '조선총잡이'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최고의 감초다.

상추와 제미의 러브라인은 아직까지는 상추의 일방적인 사랑이다. 사소한 사고를 치는 제미를 상추가 보호하고 나서며 이들의 러브라인이 감지됐다. 특히 지난 16일 방송에서는 제미를 내쫓으라는 박윤강의 지시에 상추가 말리고 나섰다. 상추와 제미는 박윤강, 정수인 못지않은 톡톡 튀는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다.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하는 상추와 제미가 끝까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기는 커플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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