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 "4인 카라 뮤비촬영, 에너지 넘쳐..공백 무색"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4.07.16 12:18
  • 글자크기조절
image
홍원기 감독(왼쪽위부터 시계방향)과 구하라, 한승연, 허영지, 박규리 /사진=스타뉴스


"에너지 넘쳤다."

4인 체제로 재정비한 걸 그룹 카라(구하라 박규리 한승연 허영지)가 오는 8월 중순 공개될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고 컴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은 쟈니브로스 대표 홍원기 감독은 16일 스타뉴스에 "탈퇴한 멤버들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생동감 있고 에너지가 넘쳤다"고 말했다.


카라는 홍 감독의 진두 지휘아래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경기 남양주시의 한 스튜디오에서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

홍 감독은 서태지 '모아이', '줄리엣', 소녀시대 '더 보이즈', 비스트 '쇼크', 시크릿 '마돈나', f(x) '첫 사랑니' 등 다수의 쟁쟁한 뮤직비디오를 연출해 뮤직비디오 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다. 특유의 감각적인 영상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정평이 나있다.

홍 감독은 5인조로 활동했던 카라와 2010년 '점핑'과 2013년 '오리온' 뮤직비디오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홍 감독은 "그동안 약간 왔다 갔다 했었는데 다들 훌훌 털고 자신 있게 다시 시작하는 것 같더라"며 "기존의 카라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칭찬했다. 홍 감독에 따르면 뮤직비디오는 경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에 카라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잘 담아냈다.


홍 감독은 "탈퇴한 멤버들의 공백은 느껴지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하며 "기존 가지고 있던 특유의 에너지는 그대로 유지하되, 두 명의 빈자리를 4명의 에너지로 채우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니콜 강지영 등 5인조 활동해 온 카라는 올 상반기 니콜과 구하라가 팀을 떠나면서 변화를 맞았다. 이후 케이블채널 MBC뮤직 오디션 프로그램 '카라 프로젝트-카라 더 비기닝'에서 소속사 연습생 허영지를 새 멤버로 영입해 4인 체제로 컴백 준비에 돌입했다.

홍 감독은 기존 멤버들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허영지에 대해 "실력도 출중하고, 언니들과 함께 곧 잘 따라했다"며 "기존 멤버들이 영지를 많이 챙겨주고 조언을 해주는 모습이 훈훈해 보였다. 아무래도 그동안 연습했을 때 느낌과 카메라에 섰을 때 느낌이 많이 다르니까 팁을 많이 전수해주더라. 많이 단단해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허영지가 합류한 카라는 오는 8월 중순 새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한다. 타이틀곡은 히트 메이커 이단옆차기가 참여했다. 카라가 국내 활동을 재개하는 것은 지난해 9월 발매한 '풀 블룸(Full Bloom) 이후 11개월 만이다.
기자 프로필
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