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박봄, SBS '룸메이트' 녹화 당분간 불참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4.07.1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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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멤버 박봄 /사진=최부석 기자


걸그룹 2NE1 멤버 박봄이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 촬영에 당분간 불참한다.


12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박봄은 당분간 '룸메이트' 촬영에 나서지 않을 예정이다. 현재로선 합류 시기 역시 미정이다.

박봄은 지난 11일 예정된 '룸메이트' 촬영에 불참했다. 또한 '룸메이트' 입주 100일 기념 이벤트로 기획된 일본, 대만 홈 쉐어 여행 촬영 일정에도 합류하지 않았다. 현재 2NE1 공연 차 일본에 체류하고 있는 박봄은 12일 일본으로 출국하는 '룸메이트' 멤버들과도 만나지 않을 예정이다.

박봄은 최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힘든 심경을 전하고 '룸메이트' 출연에 대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언급하는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적잖이 부담을 가지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피력했다.


한 관계자는 "현재로선 박봄의 '룸메이트' 추가 촬영 계획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다만 앞서 박봄이 촬영에 합류한 방송분은 편집 없이 그대로 나갈 것으로 보인다.

'룸메이트' 제작진은 앞서 "현재로선 박봄의 '룸메이트' 출연은 문제가 없지만 본인의 출연 여부에 대한 의사도 중요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박봄은 지난 2010년 10월 국제 특송 우편으로 필로폰과 유사 성분의 마약류 암페타민 80여 정을 미국에서 들여오려다 적발됐지만 암페타민이 미국에서는 처방전을 통해 합법적으로 살 수 있는 약품이고, 박봄이 미국에서 암페타민을 처방 받은 적 있다는 정황 등을 고려해 입건유예로 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해명하며 "박봄이 스케줄로 직접 처방을 못 받자 박봄의 어머니, 할머니가 우편으로 전달했고 조사 과정을 통해 마약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국내 대학병원에서 다른 약으로 대체 복용하는 것으로 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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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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