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PD "日원작자, 우에노 주리 100% 일치 원해"

'노다메 칸타빌레' 작가 니노미야 토모코, 허락있어야 최종 확정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4.07.07 10:42 / 조회 : 3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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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여주인공이 유려한 윤아(왼쪽)와 원작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여주인공 노다 메구미 역을 연기했던 우에노 주리 /사진=스타뉴스


그룹 소녀시대 윤아가 오는 10월 KBS 2TV 방송 예정인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여주인공으로 유력한 가운데 연출자가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KBS 한상우 PD는 7일 스타뉴스에 "윤아가 여주인공으로 유력하기는 하지만 원작이 있는 드라마들은 원작자의 허락이 필요하다"며 "때문에 윤아가 최종 확정됐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PD는 "'노다메 칸타빌레'의 원작자(니노미야 토모코)가 원하는 노다 메구미는 우에노 주리와 100% 일치하는 인물"이라며 "우리 쪽에서 여주인공을 캐스팅하더라고 원작자가 '노'(NO)라고 얘기하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원작자는 노다 메구미 역에 대해서만은 꼭 본인과 협의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앞서 남자 주인공에 주원을 확정했으며,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주인공 을 성장시키는 스승 프란츠 슈트레제만 역에 백윤식을, 원작에서 콘트라베이스를 담당했던 사쿠 사쿠라 역에 도희를 각각 확정했다.


한편 '노다메 칸타빌레'는 고전시대음악을 테마로 한 니노미야 도모코의 작품으로 원작만화가 지난 2001년 일본 만화잡지에 처음 연재됐다. 이후 23권의 단행본이 발간됐으며 총 2600만부 이상이 판매됐다.

후지TV에서 우에노 주리가 주인공 노다 메구미 역을, 타마키 히로시가 치아키 신이치 맡아 2006년 10~12월 동명의 드라마가 방송했다. 이듬해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졌다. 수록곡 CD, 게임 등도 만들어지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2009년과 2010년에는 2부작 극장판이 개봉하기도 했다.

드라마는 대만, 홍콩 등지에서 방송되며 큰 인기를 끌었으며 국내 케이블채널에서 방송시 시청률 2%대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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